SM엔터테인먼트 유닛장 이하 재직자 208명으로 구성된 'SM 평직원 협의체'가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SM 평직원 협의체는 어제 SM엔터테인먼트 전체 직원에게 "불법, 탈세 이수만과 함께하는 하이브, SM에 대한 적대적 M&A 중단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협의체는 성명문에서 SM 문화가 하이브 자본에 종속될 수 없음을 선언하면서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의 반성과 SM 3.0 계획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보냈고, SM 팬과 아티스트에 대한 더 강력한 보호를 요구했습니다.
또 하이브의 적대적 M&A와 편법적 이사회 진입 시도에 반대한다며 비정상적 방식으로 SM을 점령하려는 하이브에 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협의체는 이수만이 SM과 SM 팬을 일컫는 '핑크 블러드'를 버리고 도망쳤지만, 우리는 서울숲에 남아 SM과 '핑크블러드'를 지킬 것이다란 문구로 성명문을 맺으며, 회사 외부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로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성명문에 참여 의사를 밝힌 평직원 208명은 SM 전체 평직원의 절반에 이릅니다.
이번 협의체를 조직한 평직원은 "그동안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사익 편취에 이용당했던 평직원들이 더 나은 SM을 만들기 위해 직접 마음을 모았다"며 "팬과 주주, 투자자에게 우리가 처한 제대로 된 상황을 알려야 SM 고유의 문화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성명 공개 배경을 밝혔습니다.
SM 평직원 협의체 측은 익명 앱 블라인드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측근들의 불법, 탈세, 갑질 사례도 다수 확보했음을 밝히고, 증거 자료를 적절한 시점에 언론과 관련 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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