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장동 수익은닉' 김만배 구속...석 달만 재수감 / YTN

YTN news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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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다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씨의 범죄 특성과 관련자들의 관계를 고려할 때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구속기한 만료로 풀려난 지 석 달 만의 재수감입니다.

김 씨는 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 원 상당을 수표로 뽑아 차명 오피스텔과 대여 금고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재작년 9월 지인 김 모 씨에게 대장동 사건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워 버리게 하고, 지난해 12월 또 다른 지인 박 모 씨에게 범죄 수익 142억 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한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11월 24일 1년 만에 구속 만기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YTN 최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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