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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점 폐해" 지적에…빅테크 금융권 진입문 넓어질 듯

연합뉴스TV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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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점 폐해" 지적에…빅테크 금융권 진입문 넓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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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독과점 체제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시장 구조에 큰 변동이 예상됩니다.

그 대안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은행업 진출 문턱을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는데요.

당국은 상반기 안에 은행 경영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성과급 잔치'의 배경으로 '5대 대형 은행만의 리그'를 지적하면서 금융권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입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총자산 중 5대 은행의 비중은 약 70%.

2015년 등장한 카카오뱅크를 통해 '메기 효과'를 기대했지만, 여전히 5대 금융 그룹 몸집이 큰 게 현실입니다.

이런 시장 구조에 정부가 메스를 들겠다고 예고하면서, 빅테크 산업의 은행업 진출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을 추가 인가하거나 영업대상이나 목적에 따라 은행을 세분화해, 예를 들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전문은행을 만드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빅테크의 금융혁신은 이자절감 효과 등 소비자의 후생을 증대시키고, 기존 금융회사의 디지털 혁신을 자극해 금융시장의 성장과 경쟁을 촉진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금융당국은 당장 기존 은행 간 경쟁 촉진부터 나설 방침입니다.

오는 5월부터 가동되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대표적입니다.

소비자들이 금융회사들의 대출 조건을 한눈에 비교해 더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경쟁 촉진방안과 구조 개선, 성과급 등 보수체계 등 6개 과제를 선정해 6월 말까지 개선 방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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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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