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천천히 천천히' 빙판 조심…낮에도 쌀쌀

출근길에 살짝 비나 눈이 내린 곳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쳤을지라도 날이 쌀쌀해서, 도로가 빙판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겨울은요, 걸을 때나, 운전할 때나, 가급적이면 뭐든 천천히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톡톡에서는 가수 효린의 'slow' 들으면서 날씨 알아볼게요.

여전히 전국에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후까지는 곳곳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 대비해서, 잠깐 외출할 때도,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는게 좋겠고요.

SNS도 볼까요?

"우리 가족 네명 전부 다 감기예요. 어김없이 환절기가 문제네요. 애매한 건 딱 질색"이라고 글을 올리셨는데 봄이 오는가 마는가 싶기도 하고, 또 괜히 이 정도면 살짝 옷도 가볍게 입어서 멋도 내고 싶고…그렇지만, 아직은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추위는 조금 덜했지만요.

낮 동안 쌀쌀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평년 수준을 밑돌겠고요.

서울 5도, 전주가 6도에 그치겠습니다.

낮이니까 괜찮겠지, 방심했다간, 찬바람에 감기 걸리기 쉽겠고요.

당분간 쾌청한 하늘 마주하기 조금 어려울 텐데요.

우선 내일은 중부지방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 나와 있습니다.

일요일 낮부터 맑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미리 주말이나 휴일 계획 세우신다면, 참고해주세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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