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봄은 언제?"…다시 반짝 추위, 낮에도 쌀쌀
오늘 출근길에 살짝 실망한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따뜻해지나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계절은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니까요.
건강 잘 챙기면서 조금만 더 봄을 기다려 보자고요.
윤종신 장필순의 '결국 봄' 들으면서 오늘 날씨톡톡 시작할게요.
오늘 아침에 강원도 대관령이 영하 7.7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도 영하 1.8도에 체감 추위는 더 심했습니다.
일부 내륙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지만, 오늘은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서울이 7도, 대전이 8도로 평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
역시나 SNS에는 이런 글들이 있었습니다.
"봄 오는 거 맞냐고요. 다시 너무 춥잖아…밀당 스킬 만점" 겨울이 아직 떠나기가 못내 아쉬운가 본데요.
이번 주에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 동안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이 되고 다음 주는 서울의 낮 기온도 15도 안팎까지 올라서겠습니다.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에 이어서 경북 포항에도 건조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당분간은 맑은 날만 계속될 텐데요.
마냥 좋아할 수 없는 건 아무래도 건조함 때문이겠죠.
당분간 대기의 메마름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여서 항상 불씨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 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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