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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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범정부 조사팀을 꾸렸다는 내용 먼저 들어봤고요, 지난 4일 미국 영공에서 격추된 중국 풍선의 전모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통신이 가능하고 안테나가 설치된 사실이 밝혀진 건데, 미국은 군사 정찰용이라고 단정하고 있고중국은 민간용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강성웅 해설위원실장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중 비행체 대첩이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중국 풍선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무려 40개 나라에서 발견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예를 든 나라를 보면 미국과 캐나다는 당연히 포함돼 있고요. 그다음에 남미에서 콜롬비아 쪽에서 공군이 직접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정찰풍선이 다녀갔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고. 또 아시아 지역은 중국에서 띄우다 보니까 주변 나라가 대상이 되겠죠. 일본 그리고 베트남, 타이완 이런 쪽에서 지나갔다고 미국이 얘기를 한 거고. 인도 쪽에도 들어갔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건 아마 인도 북쪽에 중국과의 접경지역, 국경 분쟁 때문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고요. 앞서 영국의 교통차관은 영국에는 혹시 들어오지 않았을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그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유럽이 대상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이건 추측에 해당하는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노라드라고 하는 미군 군 당국이 작은 비행체를 포착하는 레이더 가동의 정도를 높여서 정밀수색을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풍선의 개수가 많은데 지금까지 격추된 거는 총 4개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까지는 4개인데요. 4일 처음에 사우스캐롤라이나 북쪽이죠. 거기해안에서 격추가 됐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주말 기간에 3개가 격추됐습니다.

두 번째는 미국의 알래스카 쪽에서 격추가 됐는데 세 번째는 캐나다 상공이지만 사실은 알래스카 바로 옆입니다. 거기서 세 번째가 격추됐고 그다음에 네 번째 마... (중략)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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