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봉영식]
김주애는 왜 실명을 공개하고 이렇게 5번이나 공식 행사에 아버지랑 등장해도 괜찮은가. 이미 알려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3명 있지만 그중에서 김주애만 데니스 로드만 NBA 선수가 리설주, 김정은을 만났을 때 리설주가 이야기를 했거든요, 딸이라고. 이름도 얘기했고. 그러니까 정치적 부담이 없는 거예요.
하지만 김정은, 리설주 사이에는 장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체제라는 걸 감안한다면 그리고 전통을 따른다면 장자 승계가 원칙이 돼야 되거든요.
장남은 지금 몇 살이에요?
[봉영식]
4살 위입니다. 그렇게 추정하고 있는데.
봐야 될 게 장남이 있는데 주애라는 10살밖에 안 된 딸을 후계자로 벌써,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가 4월부터 하는 만으로 나이를 통일하게 된다면 불혹의 나이도 안 된 현 지도자가 벌써 10살 딸에게 승계를 공식화한다?
제가 아는 어떤 재벌 창업주라든지 기업 회장님 보면 100살 산다고 생각하고 계속하시는데 벌써 이렇게 승계작업을 한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도 1972년 장남 김정일이 삼십이 되고 자기가 환갑이 됐을 때 물려줬습니다.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8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지 않았으면 계속 자기가 집권한다고 생각하고 승계 작업을 안 했겠죠.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장 죽을 것도 아닌데 벌써 10살밖에 안 된 딸, 장남을 제치고 승계작업을 한다?
그것보다는 딸을 귀여워하니까 주위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제분이라는 호칭을 하면서 띄워주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혹시 김정은 입장에서는 후계자라서 자꾸 내세우는데 봉 박사님이 아니라고 하시니까...
[봉영식]
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뭘 봐야 되는가. 일단은 최고지도자가 환갑이 돼야 됩니다. 할아버지 때도 그랬고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도 현존하는 지도자가 적어도 오십이 넘어서 환갑으로 갔을 때 승계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아직 불혹의 나이가 안 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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