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김기현-안철수 후보 간 대통령 탄핵 공방까지 벌어지면서 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각각 수사할, 이른바 '쌍끌이 특검'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소식부터 짚어보죠.
당 대표 후보 4명이 정해진 뒤 주자들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죠?
[기자]
어제(11일) 김기현 후보는 대선 욕심이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오늘(12일) SNS에 자신이 얼마나 두려우면 그런 망상을 하느냐는 글을 올리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면서 김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연 정책 비전 발표회에서 자신은 내년 총선 공천에 절대 관여하지 않을 거라며 김 후보의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후보도 가세했습니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아무리 본인 지지율이 중요해도 정치엔 금도가 있다며 김기현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 당원들과 만나고 있는 김기현 후보의 재반박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다만 김 후보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당이 쪼개지거나 안정이 손상돼선 안 된다며 당에 정통 뿌리가 있는 자신이 대표로 적합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예비경선에서 자신이 1위를 했고 2위와 격차도 크다는 언론보도들이 있다며 자신이 승리할 거란 지표로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두고 안 후보 측은 철저한 비공개가 원칙인 예비경선 결과가 계속 보도돼 당 대표 선거가 오염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선관위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최종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린 황교안 후보는 언론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뒤 제주도로 이동해 내일(13일) 제주부터 시작되는 권역별 합동연설회 준비에 매진합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특검 추진 의사를 재차 밝혔죠?
[기자]
오전 11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조 사무총장은 우선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를 모두 3차례 조사한 검찰이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이야기가 ...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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