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본선행
[뉴스리뷰]
[앵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확정됐습니다.
당 대표 자리를 두고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는데요.
당 선관위는 네거티브 선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월 8일, 새 당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당원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본 경선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당을 안정 속에서 개혁으로 이끌어나가라고 하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경선 후보를 뽑는 기준은 단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총선에서 누가 한 표라도 더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 민생의 수많은 이슈들이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용산과 여의도에 갇혀서 윤심타령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고…"
"미래 비전으로 정말 정통보수정당 세워지고, 그런 분들이 함께하는 우리 당을 만들어가야겠다."
다만 당 선관위는 최근 과열된 경쟁을 언급하며 정책 대결을 당부했고,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은 특정 후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함께 지도부를 이끌 4명의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는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후보 등 8명이 경합을 펼치게 됐습니다.
또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 컷오프에선 4명이 살아남았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를 받으며 공동선거운동을 벌여온 당 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김용태·허은아, 청년 최고위원 이기인 후보가 모두 본경선에 진출한 반면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중·이만희·이용 후보 등 현역 의원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본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7개 권역별 합동연설회에 돌입합니다.
100% 당원투표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는 다음달 4~7일까지 모바일·ARS 투표를 실시한 뒤 8일 결과를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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