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수행비서 구속영장 청구…범인도피 혐의
수원지검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현지에서 도운 수행비서 박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여년간 김 전 회장의 운전기사 역할 등을 한 박씨는 지난해 5월 말 김 전 회장이 싱가포르로 출국했을 당시에도 해외로 나가 함께 도피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이후 캄보디아로 도망치려던 박씨는 국경 근처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힌 뒤 국내 송환됐습니다.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9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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