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힘 경선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늘 비전발표회를 기점으로 후보들 간의 신경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숨 고르기를 중단하고 활동을 재개한 안철수 후보, 또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난 김기현 후보 간의 양강 구도 속에 윤심 논란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김기현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김기현]
반갑습니다.
오늘 뉴스큐에 모시기 직전에 속보가 두어 가지 있어서 먼저 속보부터 확인하고 차근차근 질문드리겠습니다. 아까 기자도 전해 준 것처럼 나경원 전 의원 3번 만나셨거든요. 어떻습니까? 일단 사실상 지지선언,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직접 확인해 주시죠.
[김기현]
사실상 지지선언 그러면 그게 팩트일 것이고요. 우리 당헌당규에 당협위원장 혹은 국회의원은 선거운동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개석상에서 누구를 지지한다, 이렇게 하면 시비가 걸릴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그런 표현은 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어서 표현을 정제해서 그렇게 서로 인식을 공유했다 이런 표현을 쓴 것이고요. 실제 내용은 우리가 보수당의 뿌리, 정통 우파의 뿌리를 지난 20년 동안 정치하면서 우리 나경원 대표님하고 저는 늘 공유해 온 사이입니다.
그러니까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싸울 때는 싸우고 또 핍박을 받을 때는 같이 핍박도 받고. 저도 문재인 정권에서 압수수색이나 구속영장이나 영장 신청을 제출한 사람에게 39번이나 당하면서 1년 반 동안 먼지털이식 수사를 받았고요. 또 나경원 전 대표 같은 경우에도 우파의 전사 아니었습니까?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같은 터무니없는 공직선거법, 공수처법 그에 항거하다 지금 재판까지 받고 있는, 그야말로 전투 현장에서 같이 싸웠던 동지이기 때문에 그런 인식이 공유돼 있고요.
특히 내년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그런 현안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오랫동안 우리 당을 위해서 같이 동고동락하면서 오늘처럼 재건해 가는데 이 시점에서 손을 같이 잡고 가야 된다, 그렇게 마음을 먹은 것이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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