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튀르키예 역대 최악 규모 지진…강진 배경과 피해 상황은?
튀르키예에서 역대 최악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규모 7.8의 강진이 덮친 데 이어 9시간여 만에 규모 7.5의 여진이 뒤따르면서 인접국 시리아까지 흔들었는데요.
튀르키예의 강진 배경은 무엇인지, 이윤수 전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튀르키예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가 4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큰 상황인데요. 7.8 규모라고 하면 어느 정도의 위력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그런데 튀르키예에서 7.8 규모이 강진이 발생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84년 전에도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요. 먼저 이 지역에서 이렇게 최악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특히 이번 지진의 경우 7.8 규모의 강진이 덮친 데 이어 9시간여 만에 규모 7.5 추가 지진이 뒤따랐습니다. 심지어 두 강진 사이에는 규모 5에서 6짜리 지진도 반복돼 총 80여 차례 여진이 계속됐는데요. 이렇게 여진마저 강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런데 우려스러운 건, 지금과 같은 규모가 앞으로도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건 동아나톨리아 단층인데 전문가들은 북아나톨리아 단층에 대해 더욱 우려한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현재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생존자들도 여진 두려움에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지진도 시간 문제라고 한다면, 튀르키예로선 어떤 대비책이 필요할까요?
그런데 공포에 떨고 있는 건 인접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이탈리아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내리는 일도 있었는데요. 뒤늦게 해제하긴 했지만, 이런 경우 인접국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거죠?
진앙에서 약 1천km 떨어진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진동이 느껴지는 등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다는 것도 불안 요인입니다. 특히 지진 여파가 약 7,400km 떨어진 우리나라 지진계에도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현상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불의 고리, 즉 환태평양 조산대의 영향으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평가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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