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4천명 육박…날씨까지 악재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 국가인 시리아에서 3천6백 명 넘게 숨졌습니다.
84년 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규모의 강력한 지진으로 앞으로 사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차례 강진 발생 후 여진도 80차례 가까이 이어지며 여진에 대한 공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 튀르키예 강진과 관련해, 정태웅 세종대 지구자원시스템공학과 교수,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7.8, 7.5 규모의 지진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는데요. 먼저, 이곳에서 지진이 일어난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튀르키예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고 하셨는데, 7.5 이상이면 대형 지진에 속하는데, 그동안 7 이상의 강진도 이곳에서 자주 일어났었나요?
지진의 피해도 심각합니다. 인접국 시리아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만 최소 3천 6백명이 넘고 부상자도 1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지진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큰 편인가요?
지진이 난 시간이 새벽이었고, 눈·비까지 내리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보통 새벽에 지진이 발생하면 피해가 더 커지지 않나요?
지진이 발생한 위치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번에 발생한 지진이 튀르키예 남부도시 내륙 지역 지하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내륙과 해양의 지진 피해 크기가 다른가요? 또 진원 깊이도 중요한가요?
이번 지진이 7.8 규모의 강진이었는데요. 이 정도면 사람들이 느끼기에 어느 정도의 충격이라고 보면 될까요?
오래된 고성도 무너졌다고 하던데, 진도 7.8이면 사람이 느끼는 강도나 건물의 피해 정도는 어느 정도 되나요?
7.8, 7.5 규모의 두 번의 지진이 발생하고 8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원래 강진이 일어나고 난 후에는 여진이 이렇게나 많이 일어나나요? 여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지진하면 아시아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동일본 대지진과 비교해 봤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우리나라도 최근 몇 년 사이 실제로 느껴지는 지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강화도 서쪽 해역에서 3.7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는데, 수도권에서까지 진동을 느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라고 볼 수는 없는 건가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우리나라도 이제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면, 내진설계라든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지진이 났을 때 대처요령을 좀 알려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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