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확보 어렵고 장애물 많아 선내 수색 난항
상당수 실종자 배 밖에 있을 것으로 추정
선박 인양 크레인 투입…"날 밝은 뒤 활동 시작"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를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선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인양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9명이 실종됐는데, 아직 새로운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경 잠수사가 사고 선박 청보호 아래로 잠수를 시도합니다.
갯벌 영향으로 물빛이 탁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선박 주변으로 어지럽게 뒤엉킨 줄도 보입니다.
[양봉규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통발 어구 약 3천 개하고, 갖가지 다양한 어구, 어망 줄들이 떠다녀서 진입 자체가 선실이나 기관실로 진입하기가 힘들다….]
당국은 상당수 실종자들이 배 밖으로 벗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의 선박과 항공기, 주변 어선들까지 나서 해상 상황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 단언하긴 어렵습니다만 진술이나 이런 거로 봐서는 선내에 있기보다는 배에서 이탈되지 않았나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박을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도 투입했습니다.
크레인은 밤늦게 사고 해역에 도착해 날이 밝은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선박 인양에 최소 2~3일, 길게는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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