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잠수사, 오전 11시 9분 실종자 수중 수색작업 개시
해군 잠수사 2명씩 2개 조가 투입돼 수색
해군 잠수사 20여 명이 교대로 작업 진행 예정
타이완 해역에서 조난신고 뒤 실종된 한국인 선원들을 구하러 가다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확인됐습니다.
해군이 실종자 수중 수색과 동체 인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입니다.
실종자 수중 수색과 동체 인양 작업은 시작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11시 09분부터 실종자 수중 수색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물때가 바뀌어 조류가 약한 정조 시간인 오늘 오전 10시 반쯤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었는데요.
장비 착용과 공기혼합기 검사 등 준비를 마치고 해군 소속 잠수사 2명씩 2개 조가 투입됐습니다.
잠수사들은 함 위에 있는 공기공급장치로 호흡하며 교대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먼저 실종자가 동체 안에 있는지 확인하고 발견되면 실종자를 구조할 계획인데요.
실종자가 구조되거나 없으면 헬기 동체에 와이어를 연결해 인양할 계획입니다.
다만, 물속에 펄이 있어 시야가 3에서 5m 정도에 그쳐 작업이 수월한 상황은 아닙니다.
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사하면 정확한 사고 원인도 밝혀질 전망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사고 해역에 투입한 해군 광양함이 수심 58m 해저에 있는 동체를 찾았습니다.
수중탐색장비, 이른바 ROV를 새벽 4시에 투입해 1시간 만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발견 당시, 헬기는 바닥에 뒤집힌 채 있었고 왼쪽에 해양 경찰이라는 글씨가 동체에 적혀 있어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체는 확인했지만, 실종자 42살 차 모 정비사는 찾지 못했습니다.
해상에도 해경 경비함 5척과 해군 군함 3척, 어업관리선 2척과 항공기 4대가 투입돼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370km 해상에 남해해양경찰청 소속 헬기 S-92가 추락했습니다.
타이완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6명이 탄 교토 1호가 실종되자 수색구조팀을 경비함까지 이송하고 돌아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정두환 부기장과 28살 황현준 전탐사 등 2명은 안타깝게도 숨졌고 42살 차 모 정비사는 실종돼 수색 중입니다.
구조된 47살 최 모 기장도 중상을 입어 군 헬기로 병원에 ... (중략)
YTN 고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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