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순방차 남수단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폭력과 권력 남용, 불의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일 주바에 있는 성 테레사 성당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국민을 위해 중재하고, 불의와 권력 남용, 사욕을 위한 폭력에 맞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현지의 주교, 사제, 수녀들에게 "불의로 인한 고통 앞에서 우리는 중립을 지킬 수 없다"며 "전쟁, 증오, 폭력과 가난으로 상처 입은 이 땅에서 신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조혼과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남수단의 여성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3일 남수단에 도착한 교황은 영국 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총회 의장 이언 그린쉴즈 목사와 함께 평화의 순례에 돌입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황 집전 미사는 현지시간 5일 오전 주바 시내 독립운동가 존 가랑 묘역에서 약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고(故) 이태석 신부가 생전 의료봉사를 하며 제자들을 길러낸 것으로 잘 알려진 남수단은 석유 자원이 풍부하지만, 국민들은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았습니다.
YTN 김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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