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오늘 '운명의 날'...'입시비리·감찰무마' 1심 선고 / YTN

YTN news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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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3년 넘게 재판을 받은조국 전 장관이 오늘 1심 선고를 받습니다.

수사 단계부터 사회적 논란이 워낙 컸던 만큼법원의 오늘 판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최민기]
울중앙지법입니다.


선고공판이 오후 2시에 시작되는 거죠?

[최민기]
그렇습니다.

이곳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 전 장관의 선고기일, 잠시 후인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재판에 넘겨진 지 3년 2개월 만에처음 사법부 판단이 내려지는 운명의 날입니다.

조 전 장관과 그 가족들의 의혹으로사회적으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들끓었고 검찰 수사를 두고도 정치적으로 여론이 분열되는 극심한 진통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은 물론이고 사회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나혜인 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나 기자, 오늘 사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를 두고 온통 관심이 쏠려있는데 법원 현장 분위기도 뜨거워지고 있죠?

[나혜인]
일단 저희가 나와 있는 이곳은 법원 뒤편인데 법원 뒤편이라서 지금 현장 상황이 조용하기는 하지만 저희 뒤로 보이는 저 건물 뒤편으로는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법원 앞 삼거리에는 지금 집회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부터 법원 앞 거리에는 조국 전 장관을 응원하는 현수막과 또 한편으로는 조국 전 장관을 처벌해야 한다는 현수막이 거리 양 옆으로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그다음에 아침 일찍부터, 제가 출근할 때부터 이미 현장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와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그리고 법원 경내에도 이미 조국 전 장관 출석을 대비한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고 법원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방호팀이나 또 경찰인력들도 평소보다는 조금 늘어나서 배치된 상황입니다.

[최민기]
그렇습니다.

중계 법정도 준비가 돼서 취재진들을 위해서 취재열기가 굉장히 뜨거운데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조 전 장관이 받고 있는 혐의부터 정리를 해 볼까요?

일단 크게 구분해 보면 5개 정도 의혹으로 나뉩니다.

먼저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와 마찬가지로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한 업무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입니다.

딸 조민 씨의 ... (중략)

YTN 최민기 ([email protected])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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