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추위 없지만 건조한 날씨…산불 등 화재 유의

[앵커]

오늘은 큰 추위 없이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1월 끝자락에 강했던 추위가 힘을 잃었습니다.

낮 동안 야외활동하실 때는 추위로 인한 불편함은 크지 않겠는데요.

오늘 오전 경기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 특보는 해제가 됐고요.

강원 지역 역시 한파 경보에서 주의보로 단계가 완화됐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바람결이 한결 더 부드러워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4.4 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은 한낮 기온 3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으로 기온이 올라서겠습니다.

다만 곳곳에 빙판길이 남아있으니까요.

조심해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하늘 표정도 좋습니다.

전국에서 쾌청한 하늘이 함께할 텐데요.

다만 대기는 여전히 많이 건조합니다.

동해안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동쪽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습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1월 마지막 날인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 눈과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적설은 강원내륙과 산지에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고요.

그 밖 중부 곳곳으로도 약한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분간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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