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2차 소환은 망신주기"...與 "뻔뻔한 정치인" / YTN

YTN news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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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이재명 대표 2차 소환통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추가 조사 필요성이 없는데도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당내에서도 2차 소환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검찰의 추가 소환 통보에 대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장동 의혹으로 12시간 반가량 조사받은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휴식을 가질 예정인데요.

민주당 관계자는 검찰이 어제 조사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시간 끌기를 하다가 막판에 이 대표에게 2차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가 서면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하겠다는 상황에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없는데도 망신주기를 위해 2차 소환을 요구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어제 늦은 시간 조사가 끝나 추가 소환 여부를 물리적으로 검토할 수 없었지만, 당내에선 불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격앙된 분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조사 직후 추가 소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지난 조사 때처럼 전격적으로 응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굳이 추가소환을 하기 위해서 시간을 끌고 했던 질문 또 하고 제시한 자료 또 제시하고 질문을 지연하는 이런 행위야말로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는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2월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안을 발의하는 방안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TF' 활동 등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에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를 두고 사법 정의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뻔뻔한 정치인도 본 적 없다며 검사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장외 여론전에만 열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양강구도를 형성한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오늘은 나란히 수도권과 2030 청년 표심 경쟁에 나섰습니다.

먼저 김 의원은 국회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청년 정책지원단, Y.P.T 발대식에 이어, 오후에는 ...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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