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중국의 수상마을, 난간을 꽉 채운 인파가 뒤뚱뒤뚱 걸음을 옮깁니다.
세계문화유산 병마용에서도 앞사람의 뒤통수만 구경하다가 나오기 일쑵니다.
올해 춘제 연휴 관광 산업은 이미 2019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평가입니다.
작년 대비 호텔 예약은 2배, 국내선 항공권 예매는 4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제선 승객도 2배나 뛰었는데, 다음 달 6일부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금지돼 온 중국인들의 단체 해외 관광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제로코로나 3년 동안 억눌린 여행 욕구와 함께 보복적 소비도 분출할 전망입니다.
중국인들이 은행에 쌓아 둔 현금이 7,200억 달러, 900조 원에 육박한다는 추산도 나왔습니다.
이 돈이 시중에 풀리면 가뜩이나 치솟은 국제 물가를 더 밀어 올린 거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 총재 (지난 19일) : 추가 수요 관점에서 국제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질 겁니다.]
올해 중국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서 춘제 연휴 이후에도 위안화 강세가 이어질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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