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수도권 눈 펑펑…"대중교통 이용"
[앵커]
오늘(26일)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 등에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이미 내린 눈들로 출근길 혼잡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강남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고, 도심 한복판에도 눈이 이미 가득 쌓인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혹여나 미끄러질라, 출근길 시민들은 한발 한발 신중하게 내딛고 있고, 차들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모두 조심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은 경사로나 지하철 입구 등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엔 최대 50m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 서해안 일부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관계당국도 대응에 나섰는데요.
이미 행정안전부는 오늘 자정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올린 상태입니다.
이미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출퇴근길 대중교통도 증편됩니다.
코레일은 출퇴근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1호선과 3호선 등을 중심으로 출근길에는 15회, 퇴근길에는 7회 모두 22회 늘려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도 마찬가지로 출퇴근길 집중배차시간이 30분 더 늘었습니다.
운전자분들은 특히 빙판길 주의하셔야 합니다.
영하의 추운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내린 눈이 도로 위에서 그대로 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 블랙아이스로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 추돌사고도 발생했던 만큼, 출근길과 다가올 퇴근길 운전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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