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우크라 대사관 폭발물 발송 용의자 신병 확보
스페인이 지난해 말 총리실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폭발물이 담긴 소포를 보낸 용의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EFE, AFP 통신은 스페인 내무부가 현지시간 25일 북부 미란다데에브로에서 74세 남성을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는 전직 공무원으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총리실과 우크라이나 대사관 등 6곳에 화약과 점화 장치가 들어있는 소포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혼자 폭발 장치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제3자가 동참했거나, 러시아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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