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매서운 한파…밤부터 중부 눈·대설예비특보 발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강한 추위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7.3도까지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11도 이상 기온이 낮았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25.2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무척 추웠는데요.

한낮으로 들어서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고 있고요.

어제보다는 낮 추위가 덜합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영하 8.1도, 체감온도는 영하 12.6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종일 평년 기온을 밑도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일부 서해안과 제주에 내리던 눈과 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밤부터는 다시 인천과 서해안 지역에 눈이 시작되겠고요.

내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내일 출근길 서울은 많은 눈이 예상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10cm가 넘는 큰 눈이 예보가 됐습니다.

그 밖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도 최대 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대설 특보도 차츰 내려지겠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으니까요.

오고 가실 때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동쪽 지역의 건조함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인 만큼 불씨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는 지역이 많겠지만, 한겨울 추위는 다가오는 주말까지 계속되겠고요.

호남과 제주, 충남 지역에는 또 한 번 눈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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