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권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먼저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그동안 최대 변수로 꼽히던 나경원 전 의원이 결국 불출마로 결정했네요?
[기자]
네, 나경원 전 의원은 앞서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의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지금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제가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자신을 향했던 당내 집단 비판을 의식한 듯 최근 정치 상황은 낯설다며 정당은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는 뼈 있는 말도 남겼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결정이 지지율이나 외부 압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최근 지지율 하락 추이와 대통령실, 그리고 당내 부정적 기류 등이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나 전 의원은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 그동안 나 전 의원을 향하던 지지세가 김기현, 안철수 의원 가운데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엔 민주당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대표, 민생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예고한 대로 오는 28일 토요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뒤, 18일 만에 다시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는 건데요.
앞서 이 대표는 설 연휴 기간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검찰 출석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설 연휴 이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난방비 급등 문제를 거론하며 민생에 강조점을 두었는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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