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귀경행렬 시작…오후 3~4시 가장 혼잡 예상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도 막바지 귀경·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아 기자,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아직 오전이라 이곳 서울 요금소를 오가는 차량들은 많지 않아 제 속도를 내며 원활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어제(23일)만큼 정체가 심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속도가 더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차량 432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중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 대, 반대 방향으로 35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으로 향하는 귀경방향의 경우 10시부터 조금씩 혼잡해지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정점에 달할 걸로 관측됩니다.
CCTV 화면으로 자세한 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남풍세IC 차령터널 모습인데요.
눈이 많이 내리는 가운데 천안 방향 차량들이 줄지어 서행하고 있습니다.
논산 방향은 차량이 비교적 많지 않지만, 승용차 단독사고가 난 데다 일부 구간 도로 면에 눈이 쌓인 탓에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과 곧 혼잡해질 구간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20분 남짓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에서는 1시간 50분, 강릉에선 2시간 50분, 대구와 광주에서는 약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 이시간부터 귀경방향으로 서해안선에서 먼저 조금씩 혼잡해지면서, 중부선과 경부선 등에서 80km 미만으로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교통공사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선 눈이 내리고,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한 추위로 도로 위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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