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서울 운현궁에서는 떡국 나눔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 우리 고유의 음악인 풍물 공연과 판소리도 즐길 수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운현궁에 나와 있습니다.
풍물 공연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기자]
제 뒤로 한복을 입은 연주자들이 공연 준비하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오후 2시부터 운현궁 앞마당에서는 대금과 해금, 태평소 등 우리 전통 악기인 풍물 공연이 펼쳐집니다.
흥겨운 가락에 맞춰 판소리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시민들이 무대 앞쪽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설 당일인 오늘, 운현궁에선 각종 체험 행사가 열리면서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휴일 - 운현궁 #3
##TC 0105-0114 // 0120-0126
[인터뷰: 민 지 현 / 서울 휘경동]
"설을 맞이해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시간 보내기 위해서 나와 봤습니다. 오히려 밖에 나오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밑그림 부탁 드립니다==================
##박경태 선배 송출 예정
운현궁은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황제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운현, '구름재'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고즈넉한 아름다움 때문에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데요,
계묘년 새해, 설을 맞아서 오전 11시부터 운현궁 앞마당에서는 옛날 팽이와 한지로 버선 만들기 공예 체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활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운수대통 부적 찍기와 대형 윷을 던져 새해 운을 점치는 윷 점을 보면서 올해 행운과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점심시간엔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는데,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300인분이 40분 만에 동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풍물놀이 공연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데요,
공예 체험 비용 5천 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가 무료입니다.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는 연휴 마지막 날인 화요일까지 진행되니깐요,
설 연휴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들러보... (중략)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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