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보우소나루 재임 중 카드내역 논란 등 外
▶ 사냥·낚시가 업무? 보우소나루 재임 중 카드내역 논란
지난해 말 퇴임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임기 중 사용한 업무용 신용카드 내역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4년간 사용한 업무용 신용카드 청구금액, 무려 67억원에 달합니다.
문제는 비용보다 사용처인데요.
업무와는 상관없는 사냥과 낚시, 스포츠기구와 침구류 구매 등에도 카드가 사용된 겁니다.
하루에 제과점 한 곳에서 1,300만원, 주유소 한 곳에서는 1,700만 원을 쓰기도 했고, 한 식당에서는 무려 2,600만원을 한번에 결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는 아직도 대선 패배를 시인하지 않아 브라질의 선거 불복 폭동 사태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전 세계 조부모, 60년만에 5억→15억명 '껑충'
의료 발달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전세계 인구에서 조부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세계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15억명 정도가 조부모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 1960년에는 5억명에 불과했는데, 60여년 만에 3배로 늘어난 겁니다.
특히 오는 2050년에는 조부모가 21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정에서 엄마 대신 아이를 대신 봐주는 할머니들이 늘어나면서 여성의 사회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아바타2, 스파이더맨 제치고 역대 흥행 6위 올라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역대 흥행 6위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으로 약 2조3,700억원이 넘는 누적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겁니다.
아직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아바타2, 조만간 톱5에도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역대 흥행 영화 5편 가운데 아바타와 타이타닉을 포함해 3편이 캐머런 감독의 영화로 채워지게 됩니다.
▶ 헤어질 결심, 英아카데미상 2개 부문 최종후보 올라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으론 처음으로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두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겁니다.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다음달 19일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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