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마을 판자촌 화재…주택소실·이재민 발생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재산피해와 함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6시반쯤 구룡마을 4지구에서 처음 발생했고, 소방대응 2단계까지 발령될 만큼 확대됐다가, 오전 10시10분쯤 불길이 잡혔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건물 주택 등 약 60채가 불에 탔고, 6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재민들은 강남구 지역 숙박업소 4곳에 임시로 머무를 예정입니다.
구룡마을은 비닐과 합판, 가연성 단열재 등으로 지어진 판잣집이 밀집해 있어 화재에 취약한 곳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석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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