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국가정보원이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 등 10여 곳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오늘(18일)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과 국정원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밀어붙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노총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순방에서 말실수한 것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이 여당 참여 없이 끝난 것 등에 대한 보도가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조직국장 등 4명이 받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아직 법적 판단이 끝나지 않은 문제라며 말을 아끼면서, 사실관계를 종합해 최종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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