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은, 기준금리 0.25%p↑…한미 금리차 부담에 7연속 인상

연합뉴스TV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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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한은, 기준금리 0.25%p↑…한미 금리차 부담에 7연속 인상


오늘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한은이 지난해 기준금리를 2.75%포인트 인상해 연 3.25%까지 높이면서 6회 연속 인상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는데요.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도 소비자물가와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감안해 0.25%p 또 인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사상 첫 여섯 차례 연속 금리인상에 두 번의 빅스텝을 기록했죠. 오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했는데, 시장의 전망대로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죠?

기준금리가 0.25%p 올라 3.5%가 되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줄어들었습니다. 한미 금리 격차도 기준금리 인상 요인 중 하나로 꼽혔죠?

그런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작년 11월 금통위 직후만 해도 많은 금통위원들의 견해가 최종 금리는 3.5% 수준이 가장 많았다고 언급했는데요.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5%대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최종 금리 상단은 한은이 더 매파적으로 나설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오늘 인상이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반감 효과를 가져올 거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물가 오름세를 지적하면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했거든요. 그러면서도 부동산 경기 위축 등을 언급한 건 속도 조절 필요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도는 것은 시일이 좀 필요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한편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6.5% 올랐는데 14개월 만에 6%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이 지나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11월의 6.0%에서 5.7%로 떨어졌는데 이것도 12개월 전인 2021년 12월의 5.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에요?

그런데 이제는 슈퍼 근원 CPI를 보라고 하던데요. 먼저 슈퍼 근원 CPI 설명부터 부탁드립니다.

주거비에 의료비까지 제외한 기타 서비스 물가가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잘 반영한다는 건데요. CPI 수치만으로 성급히 판단할 것이 아니라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석해도 될까요?

그동안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죠, 파월 의장도 인플레이션의 키는 노동시장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미국 12월 CPI가 개선된 만큼 일단 내달 1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는 0.50%p보다는 0.25%p 인상안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여요?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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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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