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0.25%p↑…내년 성장률 1.7% 전망
한국은행 금통위가 오늘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6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배경부터 우리 경제 여파는 어떠한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0.25%를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밟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변수는 뭐라고 보세요?
연말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는 어느정도 선까지 오르게 될까요? 가계 부채가 1,900조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인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괜찮을까요?
부동산 시장에선 고금리로 인한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하락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되는 건 아닐까요?
한국은행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대로 여겨지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수준인데 사실상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뜻일까요?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오늘 베이비스텝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7%에서 3.6%로 하향됐습니다. 3%대 물가 상승률은 올해를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다 당초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는 2%였는데 내년에도 인플레이션 흐름 자체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미일까요?
한국은행이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면서 한미간 금리 차는 1%p에서 0.75%p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이 오는 12월에 또 한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또 다시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문제 없을까요? 최종 기준금리 수준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오늘 새벽 공개된 미국 연준의 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상당수의 위원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한걸까요? 지난 3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의사록에 '경기침체'가 언급되기도 했는데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걸까요?
정부가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앞두고 2030년 석탄 발전 비중 목표를 20% 아래로 낮추고 액화천연가스인 LNG 발전 비중을 높였습니다. 늘어난 전력 수요를 설비 증 설이 용이한 LNG와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뜻일까요? 초안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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