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일대에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던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이 일단 한반도 상공은 피해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추락 장소와 시간은 위성을 발사했던 미국이 추후 발표할 예정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규 기자!
과기부가 지금 위성 추락 결과를 발표한 것 같은데요, 언제 어디로 떨어졌다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의 잔해물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확한 추락 지점과 시각은 미국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 추락으로 판단하는 상황은 2가지로 위성의 추락을 관측하였거나 90분~2시간 동안 관측이 되지 않을 때가 해당합니다.
과기부가 추락 예상 시간까지 밝힌 상태였던 점으로 미뤄 두 번째 경우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정부는 오늘 새벽 4시 기준 이 위성은 오늘 오후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크며, 추락 지점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됐다고 밝힌 상태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낮 12시 10분부터 12시 54분까지 항공기 이륙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락 중인 미국 위성은 지난 1984년 발사해 39년째 지구 궤도에 머무른 지구관측위성입니다.
무게는 2,450kg으로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위성은 21년간의 임무 수행 후 지난 2005년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이후 관성에 따라 지구 궤도를 계속 선회하다가 18년이 지난 지금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는 겁니다.
추락위성은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고 연소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과기정통부는 오늘 오전 7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국민에게 안전 주의를 통보한 상태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학뉴스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성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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