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새해 첫 고위당정…"집권 2년차 성과내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오늘(8일) 국회 사랑재에서 새해 첫 고위당정 협의를 열었습니다.
교육개혁과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등이 테이블에 올랐는데요.
윤석열 정부 집권 2년차에 국정과제 추진에 성과를 내겠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참석자들 모두 발언 모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금년에도 당정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윤석열 2년 차에 본격 추진돼야 할 개혁과제와 민생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과거 우리 대학들은 국가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변화에 대한 소극적 대응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에 집중된 고등교육 권한을 지자체로 대폭 이양하고 대학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과감히 철폐하여 대학이 다시 한번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미래를 대비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봅니다.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아직 95개가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 좀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금년은 현 정부 출범 2년 차로서, 이제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년에 선거가 없어서 비교적 국정을 차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해기도 하지만 경제·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아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는 국정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 안보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 연금,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새롭게 설계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혼연일체로 뛰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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