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미세먼지…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사흘째 운영 중단
[앵커]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사흘째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봅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 12월, 3년 만에 문을 열면서 매 회차마다 표 매진행렬을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평소 휴일 같으면 많은 시민들로 북적여야 할 스케이트장이 대기질 악화로 휴장하면서 보시는 것처럼 텅 빈 모습입니다.
오늘 휴장 소식을 미처 모르고 방문한 시민들은 아쉬움을 가득 안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매캐함이 느껴지는 만큼 현재 스케이트장뿐만 아니라 시청 주변에서는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을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수도권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이곳 스케이트장은 사흘째 문을 닫았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등 기상악화 시엔 운영을 중단합니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발령 시점으로부터 1시간 뒤 바로 운영이 중단되고요.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는 경우에도 그 즉시 운영 중이던 회차만 운영하고 이후 회차는 중단됩니다.
이렇게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될 경우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온라인 예매 티켓은 일괄 취소 및 자동 환불 처리됩니다.
만약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조기에 해제되면 스케이트장 운영을 재개합니다.
내일 스케이트장 재개장 여부는 오늘 저녁 6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오늘도 공기가 무척 탁합니다.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되도록 바깥활동을 피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엔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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