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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신나요"…서울광장 스케이트장 3년 만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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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열지 못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3년 만에 시민들을 찾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모처럼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고 계신가요?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였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신나게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지난 수요일 개장 후 처음 맞는 주말이고 또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매서운 한파도 잊은 채 발그레해진 얼굴로 빙판을 누비고 있고요.
어른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성인용 스케이트장과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탈 수 있고요.
평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스 범퍼카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 요원을 기존의 두 배로 늘리고, 의무 요원도 상시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료는 2004년 첫 개장 때와 같은 1천 원이고요.
헬멧과 무릎보호대 같은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되는데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밤 11시까지 문을 엽니다.
스케이트장 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모세원 뉴스캐스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크리스마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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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