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채 무자본 갭투자 '화곡동 빌라왕' 구속기소
서울남부지검 전세사기전담수사팀은 수백채의 빌라를 임대하고 보증금을 가로챈 55살 강 모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와 공모해 임대 사업을 벌이고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긴 공인중개사와 동업자는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화곡동 빌라왕'으로 불린 강씨와 일당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건축주로부터 한 채당 평균 500만원에서 1천5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아무런 자본 없이 화곡동 일대 빌라 283채를 매입했습니다.
매입한 빌라는 임대했으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현재까지 피해자만 18명에, 피해 금액은 32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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