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가 의무화된 첫날 입국자 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행을 주도하는 XBB.1.5 변이의 국내 유입도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확인된 거죠?
[기자]
네, 조금 전 방역 강화 첫날인 어제 24시 기준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모두 1,052명으로 입국 직후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중국발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이 309명 가운데 61명이 확진됐습니다.
공항에서만 확진자가 61명이나 나오면서 격리 수용 규모를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를 일단 100명까지 격리할 수 있게 준비했고, 상황에 따라 3백 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준비한다고 했는데,
첫날 100명의 반 이상이 찼기 때문에 추가 확보 필요성이 나옵니다.
국내 발생 상황은 어떻습니까? 면역 회피력이 높은 XBB.1.5 변이, 국내에서도 이미 확인됐다고요?
[기자]
먼저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1,0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4주 연속 8만 명대를 기록한 것이지만, 전주보다는 6천여 명이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20명으로 사흘 연속 6백 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29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국내 재유행이 거의 정점에 다다른 것으로 봤습니다.
코로나 재조합 변이인 XBB.1.5의 국내 유입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8일 처음으로 국내에 유입돼 지금까지 국내 감염 6건, 해외유입 7건 등 13건이 검출된 건데요.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행을 주도하는 XBB.1.5 변이는 면역 회피력이 높은데
미국에서는 검출률이 1주일 새 2배 늘어 41%를 기록하는 등 곧 우세종화 할 전망입니다.
게다가 XBB 변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이부실드 뿐만 아니라 개량 백신에도 저항력을 갖췄다는 연구도 있어서 국내 유입에 따른 우려가 나오는데요
다만, 전파력과 별개로 위중증화 정도, 즉 치명률이 더 높은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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