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3대 개혁 의지 담긴 신년사…"가장 먼저 노동개혁"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조하고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연하장 공방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 신년사를 통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함과 동시에 3대 개혁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3대 개혁 중 노동 개혁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이를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먼저 대통령의 신년사, 짧게 총평을 하신다면요?
한편, 국내 정치와 관련해 야당과의 협치나 통합에 대한 발언은 없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또 하나 주목됐던 부분이 최근 북한을 향해 연일 강경 메시지를 내놨던 윤 대통령이 신년사에서는 특별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거든요. 대북 메시지가 빠진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긍정적 입장을 보여왔던 '중대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두 분은 중선거구제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선거구제, 본격 논의가 이뤄질까요?
연초 개각이나 대통령실 개편설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각설에 힘을 실어줬다고 봐도 될까요?
하지만 이상민 장관의 이태원 참사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정무적 책임도 책임이 있어야 묻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연초 개각이 이뤄진다고 해도 이상민 장관의 해임은 없다는 의미로 봐야 할까요?
신년사에서는 빠졌던 대북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 북한의 실효적 핵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연습개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보여주기식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윤 대통령의 대북 관련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대통령은 야당과 협치가 참 어렵다면서도 여야의 대화와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야당 대표와의 만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올 초에는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와 전임 정부 인사를 향한 수사가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며 정치보복 주장을 일축했거든요. 이 대표와 전 정부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한 건데, 이런 윤 대통령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핵관 논란과 관련해서는 "결국 국민한테 약속했던 것들을 가장 잘할 사람들과 함께 가야 한다"면서도 윤핵관과 윤심은 없다고 강조했거든요. 이런 윤 대통령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번 신년사에 대해 야당과 여당의 평가도 갈립니다. 야당은 "하나 마나 한 얘기들"이라고 평가절하하며, 특히 일방적인 노동 개혁 추진이 가져올 사회적 갈등을 우려하는 모습이었고요. 반면 여당은 이런 야당의 비판을 두고 "꼬투리 잡기에만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거든요. 양당의 입장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년 연하장에서 이례적으로 이태원 참사 등 현안을 언급하며 현 정부와 정국을 비판했습니다.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을 춥게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 문 전 대통령의 연하장 내용,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당장 반발에 나섰습니다.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전직 대통령의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공식적인 성명을 낼 결기도 없으면서 뒤에서 구시렁거리는 모습에 존경심이 생겨날 수 없다"고 비판했거든요. 이런 여당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여당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3대 개혁'의 뒷받침과 함께 3월 성공적인 전대와 총선승리를 다짐했고요. 야당은 "폭력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지만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당의 신년 인사말,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재명 대표, 어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택을 예방하거든요.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여야가 저마다 신년의 희망찬 다짐을 하고 나섰습니다만, 국회 상황은 여전히 연말 정국의 연장선상에 있어 보입니다. 특히 당장 1월 임시국회 개의 여부를 놓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1월 임시국회 필요성 어떻게 판단하세요?
민주당의 빠른 임시국회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설 연휴 이후 협상을 하자고 역제안하고 나섰는데요. 국민의힘의 역제안 배경은 뭘까요? 민주당이 과연 이를 받아들일까요?
1월 임시국회가 열린다고 해도 충돌 쟁점은 수두룩합니다. 당장 일몰 법안에 이번 7일 기한이 끝나는 국조 기한연장 등 여야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거든요. 해법이 있겠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동대문 인근의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이 김경진 전 의원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직 선출에 고려됐다"는 국민의힘의 입장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 "하버드 출신인 자신은 보스턴에 출마해야 하냐"고 비꼬기도 했는데, 이 전 대표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번 당협위원장 결정을 계기로 이 전 대표가 본격 정치 행보를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두 분, 여야를 대표하는 청년 정치인으로서, 올해 정치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짧게 한마디씩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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