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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정이 서로에 이익"...한-중 수교 30년 성과와 과제 / YTN

YTN news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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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어느덧 만 30년이 지났습니다.

두 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밀접해지며 함께 발전을 이뤘는데, 한반도 문제 등 무거운 숙제들도 많습니다.

수교 30년의 성과와 과제를 권지수 PD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합니다.

약 40년의 적대 관계를 뒤로하고 펼쳐진 30년.

두 나라는 수교 이후 잇따라 관계를 격상하며 사이를 좁혀 왔습니다.

수교 당시 64억 달러였던 양국 간 교역액은 그동안 약 47배나 늘었고, 한국은 일본과 함께, 중국에 가장 많이 투자한 나라입니다.

[리양껀 / 상하이 월드옥타 명예회장 : 중국과 합작해 회사와 공장을 만들기도 했고 더러는 실패하기도 했지만, 중국 내 한국인의 공헌이 아주 큽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엔 한 해에만 두 나라를 오간 사람이 천만 명을 웃돕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비도 많았습니다.

대북 정책을 비롯해 역사·문화 왜곡 논쟁,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고,

특히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 이후, 한때 80만 명이던 중국 내 우리 국민 수는 약 25만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신영무 / 중국한인회총연합회장 : 예를 들어서 사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줬느냐, 구체적으로 모 자동차 회사의 한 차종이 한 달에 만이천 대 팔렸습니다. (사드) 부지를 제공한다고 하는 발표가 나오고 나서 그다음 달에 이천여 대가 팔렸어요.]

동포 사회는 위기 극복을 위해, 한인회를 중심으로 양로원 방문과 케이팝 대회 개최 등 이른바 '공공외교' 노력을 펼쳐 왔습니다.

[이평세 / 상하이 한국상회 고문 : 문화제 같은 것을 한다든지, 바자회 같은 걸 많이 해서 그 사람들하고 중국 사람들하고 교류하고, 또 어떤 날에는 교회에서 김치 같은 걸 만들어서 기여하고….]

하지만, 미국의 압박과 중국의 맞대응 힘겨루기가 한-중 관계의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냉정한 현실.

지난 9월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 '칩4'에 불편함을 드러냈고,

사드에 대해서도 이른바 '3불 1한' 이행을 줄곧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입장에선, 강대국 간 첨예한 대립 속에 균형점을 찾아 경제·안보 이익을 지켜내고,

안정된 대중국 관... (중략)

YTN 권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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