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신각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리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도 보신각 일대 도로 통제부터 종각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까지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타종행사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시민들, 얼마나 될까요?
[기자]
오늘 밤 1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중단됐던 행사가 3년 만에 열리면서 많은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인파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우선 종각역 사거리에 전광판 차량 4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가까이 오지 않고 멀리서도 타종행사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오늘 밤 9시부터 내일 새벽 1시 30분까지는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는 지하철 1호선의 종각역 무정차 통과도 실시합니다.
내일 새벽 2시까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해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합니다.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 신림선, 그리고 시내버스와 심야버스 등 40개 버스노선이 연장운행 대상입니다.
모두 인파를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합니다.
서울시도 종각역 사거리 주요 골목길 5개소에 설치된 지능형 CCTV를 통해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위험상태가 식별되면 즉각 재난문자를 발송합니다.
오늘 전국 350여 곳에서 해넘이와 타종, 해맞이 행사가 열려 126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찰도 안전관리를 위해 만여 명의 기동대와 특공대를 배치합니다.
정부는 시민들에게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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