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불똥 쏟아진 방음터널...막을 방법 없었나? / YTN

YTN news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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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음을 막겠다고 설치한고속도로 방음 터널에서불이 나면서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플라스틱과 비슷한 재질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원인과 대책 짚어봅니다. 한국 열린 사이버대 소방 방재 안전학과 함은구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말씀드린 것처럼 터널의 소재가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게 플라스틱이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까?

[함은구]
그렇습니다. 플라스틱 중에 아크릴에 비슷한 소재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요. 보통 폴리카보네이트, 지금 사고가 난 현장은 폴리카보네이트는 아니고 폴리메타크릴산메틸이라고 하는 이런 소재인데요. 쉽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크릴판이라고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이런 아크릴 소재의 플라스틱 같은 경우 굉장히 연소확대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피해를 키웠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애초에 이런 재질이 터널처럼 막혀 있는 공간에는 부적합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함은구]
만약에 일반적인, 우리가 산을 뚫어서 터널로 보통 이용을 하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는 그 안에 여러 가지 내외장재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금 사용되는 열 가소성 플라스틱은 사용을 할 수가 없게 되겠죠.


이 재질이 혹시 다른 데 많이 사용되는 곳이 따로 있습니까?

[함은구]
지금 이런 외장재로는 거의,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서는 거의 사용이 불가능한 소재이고요. 그런데 지금처럼 어떻게 보면 이런 방음터널의 주 목적 자체가 사실 소음을 막는 거거든요. 소음을 막는 흡음재료로써의 기능은 상당히 좋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제품들이 방음터널의 주재료로써 사용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게 법적으로는 어떤 재질을 써도 상관이 없는 겁니까? 규제를 해놓은 게 없습니까?

[함은구]
그렇습니다. 2012년에 사실 이런 방음터널에 대한 국토부 얘기도 그렇고요. 이런 화재 예방에 대한 부분이 들어가져 있었는데요. 이게 2016년부터는 아예 빠져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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