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북, 무인기 '영공침범' 후폭풍…군, 합동방공훈련 실시
북한의 무인기 5대가 우리 상공을 휘젓고 다닌 후폭풍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무인기 격추에 실패한 우리 군은 무인기 대응 전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무인기 도발을 감행한 북한의 노림수는 무엇이고, 또 그 전력 수준은 어디쯤 와 있을지,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위원과 함께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북한이 언제 또 무인기 도발을 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철저한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먼저, 북한의 무인기 침범 당시 우리 군이 전투기 등은 투입을 했습니다. 이건 초기 탐지에는 성공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그런데 무인기 침범 이후 새 떼에 이어 풍선까지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 등이 출격하는 소동이 연이틀 벌어졌습니다. 탐지가 제대로 된다면 이런 소동은 없을 텐데요. 현재 북한의 무인기 전력 수준은 어느 정도고 또 그걸 탐지할 수 있는 우리의 전력 수준은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 건가요?
초기에 탐지를 해 전투기는 투입했지만 5대 중 단 1대도 격추를 하진 못했습니다. 바로 이 점이 뼈아픈 대목인데요. 북한의 무인기가 워낙 소형이기 때문인 건가요?
또 당시 서울 상공에 진입했던 기체를 끝까지 추적했고, 마지막까지 사격 여부를 고심했지만 민가에 피해를 끼칠 수 있어 대응 사격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민가에 피해를 끼치지 않고 격추할 수 있는 방안은 없었던 건가요?
일각에선 비행금지구역에까지 침범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국방부에선 비행금지구역은 뚫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향후 비행금지구역이 뚫리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군이 북한의 무인기 도발 상황을 상정해 오늘 합동방공훈련을 진행하는데요. 이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건가요?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했는데요. 국방과학연구소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 기관인가요?
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무인기 대응 전력 확보에 5년간 5천 6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게 탐지 자산과 무기체계 사업 두 갈래로 나뉘는데요. 예산 투입 규모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렇다면 북한 무인기를 격추할 수 있는 무기 전력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전원회의 3일차 회의를 열고 또 한 번 "전투력을 증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이틀째 회의에선 내년 국방력 강화의 새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고도 밝혔는데요. 또 무인기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