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제 사건으로 사회적 갈등 깊어져 죄송"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늘(28일) 특별사면으로 출소했습니다.
이번 사면으로 남아있던 형기는 면제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았는데요.
창원 교도소에서 나오는 김 전 지사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제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제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서 지난 몇 년간 저로 인해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의 골이 더 깊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제 본연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가졌던 성찰의 시간이, 우리 사회가 대화와 타협,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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