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지만, 1대도 격추하지 못하고 돌려보냈는데요.
어제 어떤 작전 조치를 했는지, 합동참모본부장이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신철 / 합동참모본부장]
격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실질적 위협이 되는 적 공격형 무형기는 우리 탐지 타격 자산으로 대응이 가능하나 정찰용 소형 무형기는 3m급 이하의 작은 크기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 타격 능력으로는 격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비 태세가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적의 무인기 도발에 대비하여 각급 부대별 탐지, 타격 자산 운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탐지 자산은 초기부터 적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며 타격 자산을 공세적으로 투입하겠습니다.
아울러 식별이 유리하도록 국민 피해 등을 고려하여 민간 피해를 주지 않고 격추할 수 있는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영하겠으며, 주기적으로 합참 차원에서 통합된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하여 이를 구현하겠습니다.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의 드론 부대를 조기에 창설하여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하고, 물리적, 비물리적 타격 자산 그리고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하여 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비밀로 전파 차단, 레이저 등 적 무인기를 타격할 수 있는 필수 자산을 신속히 획득하고 기존 전략화 추진 중인 장비의 시기도 최대한 단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과거에도 적 무인기 도발 시 탐지, 식별조차 못하였으나 이번에는 적 무인기를 탐지 추적하였습니다. 다만 육안으로 식별된 적 무인기에 대해 국민 안전을 고려하여 적시에 효율적으로 격추 사격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한편 우리 군은 어제 MDL 이북으로 정찰 자산을 운용하였으며 기술적으로 우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정찰 작전을 시행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완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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