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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엇갈린 반응..."통합 의지" vs "부패·적폐 부활" / YTN

YTN news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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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번 특별 사면, 통합에 대한 尹 의지"
민주 "부패·적폐 세력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野 ’컨트롤타워’ 난타…與, 신현영 질의로 맞불
"2일 청문회 무산…합의 가능 증인부터 채택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특별 사면 대상으로 확정된 데 대해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통합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라고 높이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부패와 적폐 세력의 부활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치권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면이 통합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면 비판 발언은 '구태정치'로 지적하며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뜻의 '불안돈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사면에 정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갈등을 벗고 통합을 지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구태 정치로 더럽히지 마십시오.]

반면 민주당은 이번 특별사면이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면이라면서, 사면 불원서까지 낸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끌어들여 사면한 것도 황당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10년 이상 형이 남은 범죄자와 곧 만기 출소를 앞둔 사람을 같은 무게로 퉁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식 공정이라면 뻔뻔합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도 진행 중이죠?

[기자]
대통령 국정상황실, 행정안전부 등 8곳을 대상으로 한 기관 보고는 오후 2시에 재개됐습니다.

기관장을 상대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야당에선 주로 재난 컨트롤 타워와 관련해 질타가 이어졌지만, 여당에선 '닥터카 논란' 신현영 의원과 관련된 질의로 맞불을 놨습니다.

[장혜영 / 정의당 의원 : 재난 대응과 관리에 책임이 있는 모든 기관들이 다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이 상태 자체가 대한민국에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가 없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두 번 다시 이런 재난 의료 체계를 무너뜨리고 훼손하는 행위가 없기 위해서라도 그분(신현영 의원)이 증인으로 채택돼야 하고, 명지병원도 세워...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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