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무인기 침투' 군 대응 질타...내일 긴급 국방위 / YTN

YTN news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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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일제히 북한의 무인기 침투를 강력 규탄하면서 군의 대비 태세를 비판했습니다.

국회는 내일 긴급 국방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치권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가 지역까지 무인기가 내려온 데 국민의 불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철저히 당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8년 전 이런 침범이 있었는데도 왜 대비를 못 했는지 철저히 검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적의 무인기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 제지 없이 날아온 것 자체가 너무 충격적입니다. 국방은 단 한 순간의 실수나 한 틈의 빈틈도 있어선 안 됩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금 전 합참 관계자들로부터 무인기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는데, 보고받은 내용에 대통령실 내용 자체가 없었다면서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 속에서 정부가 안보문제마저 해결은커녕 더 악화일로로 가는데도 안심시킬 대책 없이, 사과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에도 대통령이든 NSC 관계자든 정부 관계자든 또 일언반구 사과 한마디 안 하고 어쩔 수 없었다 하고 넘어갈 거 아닙니까. 사과하고는 담쌓고 사는 정권이다 보니까….]

국회는 내일 오후 긴급 국방위원회를 열어서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보고를 받으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할 계획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도 열리는데, 첫 기관보고를 받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부터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8곳을 대상으로 기관 보고가 진행 중입니다.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어디냐를 두고 기관장들을 상대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는 어디입니까?]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재난안전기본법상 행안부 장관이 재난에 대해서 총괄 조정을 한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동문서답하지 마시고요. 재난...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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