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재유행 후 확진자 또 최대…신규변이 비중 20%

연합뉴스TV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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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재유행 후 확진자 또 최대…신규변이 비중 2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8,000여 명으로, 하루 만에 7차 재유행 최다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나흘째 500명을 넘은 상태인데요.

유행의 변수인 신규 변이 BN.1 검출률이 20%를 넘자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차 재유행 확진자 최다 기록이 하루 만에 또 경신됐습니다.

어제 새로 나온 확진자는 8만 8,172명으로, 약 석 달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하루 전보다 600여 명 더 많았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3,600여 명 늘었습니다.

점증되는 확산세에 감염재생산지수는 9주 연속 1을 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위중증, 사망 지표도 날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나흘째 5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많은 59명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행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신규 변이의 비중은 더 커졌습니다.

우세종인 BA.5 변이가 주춤한 사이 BN.1 변이의 검출률은 20%를 넘었습니다.

반면 동절기 백신 접종 속도는 좀처럼 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감염 취약 시설 접종률은 47.5%, 고령층은 28.3%.

올해가 열흘 남은 상황에서 정부의 연말 목표치 60%와 50%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체 대상자인 12세 이상 접종률도 10.9%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개량백신이 BN.1 변이에도 유효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mail protected])

#신규_확진자 #7차_재유행 #중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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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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