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공식행사는 지난 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공동체 행사였습니다.
연말에 으레 열던 연례 기자회견과 '국민과의 대화'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이런 행사 취소는 전쟁과 관련해 난감한 질문이 나올 것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건강을 과시하기 위해 2012년부터 거의 매년 연말 해온 아이스하키 경기 출전도 취소했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고 한때 푸틴의 비서관이었던 아바스 갈리야모프 정치평론가는 푸틴이 남미 도피를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등 10여 명의 군사령관들을 소집해 회의를 주재한 모습이 현지시각 17일 공개됐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지휘 본부에서 군사령관들과 온종일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퇴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잇따른 패배에 대해 푸틴 지지층에서조차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건강 이상설과 도피설까지 나돌면서 푸틴 대통령의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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