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레고랜드 관련 출자 기업인 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 회생 신청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어제(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 개발 공사에 대한 기업 회생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지사는 기업 회생 신청 철회 이유에 대해 최근 보증 채무 2,050억 원 전액을 상환했고, 자체적인 경영 정상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9월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 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채무 불이행으로 받아들인 채권 금융 시장이 얼어붙는 등 자금 경색 사태를 불러왔습니다.

한편 중도개발공사는 어제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최근 사임한 송상익 전 대표 이사 후임으로 춘천시 국장과 춘천 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김준우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YTN 지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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