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나폴리 복귀…"리그 우승 목표"
[앵커]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짧은 휴식을 마치고 소속팀 나폴리로 돌아갔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쳤던 종아리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팀으로 돌아가 리그 우승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지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의 대체 불가 수비수, 김민재의 출국길에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김민재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고…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팀들이 월드컵에서도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느낀 것 같아요."
김민재는 월드컵 기간 다쳤던 종아리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리그 재개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폴리 입단 첫해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찬 김민재.
팀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가 리그 종료 때까지 세리에A 순위표 최상단에 나폴리의 이름을 남기겠다는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아직 이른 이야기지만, 선수들도 지금 잘하고 있고. 팀 동료들이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네, 우승이 목표입니다."
팬들은 다시 뛰는 김민재를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시즌 초에 보여줬던 모습 쭉 보여주셔가지고 세리에A MVP 받았으면 좋겠어요. 월드컵 때 다친 모습 보고 많이 놀랐는데 부상 회복 잘하셔서 잘하는 모습 쭉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유럽 빅리그 팀들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의 거취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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